돈·그램·온스 사이를 오가는 계산과 자주 틀리는 자리. 돈 그램 환산, 단위 계산법, 순금 무게 관련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순금 환산 계산 — 중량·순도별 환산과 매입매출 무게.
금 이야기에서 계속 나오는 숫자는 셋뿐이다. 한 돈 3.75그램, 반 돈 1.875그램, 트로이온스 31.1그램. 이 셋을 알면 웬만한 대화가 막히지 않는다.
돈 수에 3.75를 곱한다. 두 돈은 7.5, 세 돈은 11.25, 다섯 돈은 18.75다. 반복해서 나오는 숫자라 몇 번 하면 외워진다.
그램을 3.75로 나눈다.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수점이 남는다. 어디까지 볼지 미리 정해 두면 헷갈리지 않는다.
10을 3.75로 나누면 2.666이다. 두 돈 반보다 조금 많다. 이런 어중간한 숫자가 실무에서 가장 자주 나온다.
한 냥은 열 돈, 곧 37.5그램이다. 큰 무게를 말할 때 쓰인다. 요즘은 잘 안 쓰지만 오래된 물건 이야기에서 나온다.
한 돈의 십분의 일이 한 푼, 그 십분의 일이 한 리다. 아주 작은 무게를 말할 때 쓰였다. 지금은 그램 소수점으로 대신한다.

국제 금 시세가 트로이온스 단위로 매겨지기 때문이다. 한 트로이온스는 31.1그램 남짓이다. 우리가 쓰는 그램 값은 여기서 나온 것이다.
국제 시세를 31.1로 나누면 달러 기준 그램당 값이 된다. 여기에 환율을 곱하면 원 기준이 된다. 두 단계뿐이다.
뉴스는 온스 값을 그대로 전한다. 매장은 그램이나 돈으로 바꾼 값을 건다. 같은 시세인데 숫자가 전혀 달라 보이는 이유다.
국제 시세가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우리 값이 오른다. 두 숫자가 함께 움직여서 방향이 엇갈리기도 한다. 오늘 왜 이런지 설명하려면 둘 다 봐야 한다.
24K, 18K, 14K는 들어 있는 금의 비율이 다르다. 무게에 그 비율을 곱해야 순금 무게가 나온다. 이 한 단계가 빠지면 값이 통째로 어긋난다.
18K 한 돈은 순금으로 치면 한 돈보다 적다. 비율을 곱한 값이 실제로 들어 있는 금이다. 그래서 같은 무게라도 값이 갈린다.

14K는 금이 절반을 조금 넘는다. 무게가 같아도 순금 환산은 크게 준다. 겉으로 비슷해 보여도 값 차이가 큰 이유다.
매장마다 적용하는 값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처음에 기준을 정해 두고 바꾸지 않는다. 중간에 바꾸면 지난 자료와 잣대가 달라진다.
돈과 그램을 바꿔 말해 자릿수가 열 배로 어긋나는 일이 가장 흔하다. 숫자가 이상하면 단위부터 의심한다. 대개 여기서 풀린다.
아래 두 자리로 할지 세 자리로 할지 정해 둔다. 건수가 쌓이면 작은 차이도 합계에서 보인다. 규칙으로 정해 두면 다투지 않는다.
올릴지 내릴지 버릴지 정한다. 사람마다 다르게 하면 같은 물건에 다른 값이 나온다. 도구에 담아 두면 저절로 통일된다.
한 돈을 4그램으로 어림잡으면 계산이 쉬워진다. 실제보다 조금 크게 나오지만 자릿수 확인에는 충분하다. 정확한 값은 계산기로 다시 낸다.

그램당 값에 3.75를 곱하면 돈당 값이 된다. 시세표가 그램으로만 적혀 있을 때 쓰인다. 반대로도 같은 숫자를 나눈다.
무게를 그램으로 바꾸고, 함량 비율을 곱하고, 그램당 값을 곱한다. 이 세 단계면 총액이 나온다. 순서를 지키면 틀릴 곳이 적다.
총액이 나온 뒤에 수수료를 뺀다. 중간에 빼면 계산이 꼬인다. 비율인지 정액인지에 따라 빼는 방식이 다르다.
돌이나 다른 금속이 붙어 있으면 그 무게를 처음에 뺀다. 나중에 빼면 함량 계산이 이미 어긋난 뒤다. 순서가 중요하다.
함량이 섞여 있으면 각각 순금으로 바꾼 뒤에 더한다. 무게를 먼저 더하면 뜻이 없다. 이 순서를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암산으로 하려다 자릿수를 놓치는 일이 많다. 손님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숫자를 함께 보면 서로 편하다.

돈과 그램이 함께 나오면 단위를 헷갈릴 일이 없다. 순금 환산도 옆에 있으면 더 좋다. 입력 한 번에 세 숫자가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다.
저울 값이 자동으로 들어오면 옮겨 적는 오류가 사라진다. 실무에서 가장 흔한 오류가 여기서 난다. 연결이 되는 저울인지 확인한다.
저울마다 아래 자리가 조금 다를 수 있다. 큰 무게가 아니면 값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 자릿수가 크게 어긋나지 않으면 정상이다.
총액을 낸 뒤 대략의 어림값과 견줘 본다. 자릿수가 한 자리 어긋나면 바로 보인다. 몇 초면 되는 확인이다.
무게를 반올림하고 시세를 반올림해 곱하면 대강이 나온다. 이 값과 계산 결과가 크게 다르면 어디선가 틀린 것이다. 검산으로 쓰기 좋다.
무게, 함량, 시세, 수수료 순으로 짚어 주면 알아듣는다. 총액만 말하면 왜 그런지 모른다. 순서대로 말하는 것이 가장 짧은 설명이다.

숫자를 적어 주면 나중에 다시 물어볼 일이 없다. 명세가 그 역할을 한다. 사진으로 찍어 가는 손님도 많다.
바로 거래가 안 되어도 계산을 남겨 두면 다시 왔을 때 이어진다. 시세가 달라진 만큼만 다시 계산하면 된다. 처음부터 다시 묻지 않아도 된다.
무게, 함량, 순금 환산, 적용 시세, 수수료, 최종액. 이 여섯이 남으면 언제 봐도 설명이 된다. 하나라도 빠지면 나중에 못 푼다.
계산 규칙이 도구에 담겨 있으면 누가 해도 같은 값이 나온다. 사람마다 다르면 손님이 먼저 알아챈다. 이것이 규칙을 정해 두는 이유다.
한 돈 3.75그램부터 외운다. 나머지는 곱하고 나누는 것뿐이다. 며칠이면 손에 익는다.
같은 계산을 두 번 해 보면 자릿수 실수가 잡힌다. 바쁜 시간일수록 이 습관이 필요하다. 몇 초면 되는 일이다.
3.75로 나누면 2.666돈입니다. 두 돈 반보다 조금 많은 셈이고, 이런 어중간한 값이 실무에서 가장 자주 나옵니다.
뉴스는 트로이온스 기준 달러 값을 전합니다. 31.1로 나눠 그램당으로 바꾸고 환율을 곱해야 우리 값이 됩니다.
돈과 그램을 바꿔 말해 자릿수가 어긋나는 경우입니다. 숫자가 이상하면 단위부터 의심하면 대개 풀립니다.
함량이 섞여 있으면 각각 순금으로 바꾼 뒤에 더합니다. 무게를 먼저 더하면 뜻이 없습니다.